특별계정·규제개혁위로 북부 전용 지원체계 구축
GTX-Ring·반환공여지 재편 묶어 자립경제권 추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는 지난 1일 의정부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경기북부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 메가시티는 경기북부를 규제 중심의 낙후 구조에서 자립형 경제권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는 고양·파주·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가평·남양주·구리 등 10개 시·군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GTX-Ring 노선 반영, 규제 완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분산된 북부 시·군의 대응을 하나로 묶어 대정부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규제와 재정 대책도 제시했다. 북부청사에 도지사 직속 특별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국토·군사·환경 분야 규제를 원스톱으로 정비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 내 '경기북부 특별계정' 신설을 추진해 북부 전용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반환공여지는 청년·산업 거점으로 재편한다. 동두천 캠프 캐슬은 첨단소재·평화에너지 산업단지, 캠프 님블은 청년 창업·문화지구, 의정부 캠프 스탠리는 인공지능(AI)·그린에너지·바이오 융복합 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접경지역에는 영농형 태양광과 ESS 기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민 지분 참여형 에너지 펀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경기북부 메가시티로 70년 구조적 불공정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