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에서 인문학(Arts & Humanities) 분야 세계 순위가 전년 대비 69계단 상승하며 학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외대는 인문학 분야 세계 218위(전년 287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QS는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등 5개 학문 대분야와 55개 세부 학문분야에 대해 학계 평판도, 산업계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RN)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세부 학문분야에서는 총 7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현대언어학, 정치학, 영어영문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4개 분야의 국내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언어학(국내 4위), 현대언어학(국내 4위), 정치학(국내 4위), 영어영문학(국내 6위), 교육학(국내 9위), 커뮤니케이션학(국내 9위) 등 총 6개 분야가 국내 Top10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 분야에서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학문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외대가 강점을 지닌 언어 및 지역학 기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언어학 및 지역학 중심의 특성화 역량이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되며 학문 포트폴리오의 균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다.
정석오 한국외대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결과는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일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상승을 이뤄낸 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