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2026 최고 안전한 차' 16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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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26년형 안전 등급' 발표에서 총 16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IIHS 2026년형 안전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15개 모델과 '톱 세이프티 픽(TSP)' 1개 모델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자동차가 투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코나, 싼타페, 쏘나타 등 TSP+ 6개와 TSP 1개(엘란트라) 등 총 7개 모델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GV70, GV60, G80(2025년 6월 이후 생산), GV80 등 5개 모델이 모두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기아 역시 전기 SUV인 EV9을 비롯해 신형 K4, 쏘렌토, 스포티지 등 4개 모델이 TSP+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도 평가 기준이 뒷좌석 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대폭 강화된 가운데 성과를 거뒀다.

IIHS의 2026년 강화된 기준에 따르면,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소형·중형 오버랩 전면 충돌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특히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차량 간 충돌 테스트에서 양호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수상은 차선 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등 독자적인 지능형 안전 기술과 첨단 에어백 시스템 등이 다양한 차종에 골고루 적용된 결과다.

브라이언 라투프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IIHS 최고 안전 등급 프로그램에서 현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를 아우르는 16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는 모든 차종에서 최고의 안전 성능을 달성하고자 하는 엔지니어링 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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