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K-트렌드 허브' 강화…K- 굿즈 매출 급증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문을 연 K-POP 특화매장 'K-WAVE존' 매출이 공연 수요와 맞물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3월 1~3주 매출은 1월 대비 120% 증가했다.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전후로 관련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했다. 지난 26일에는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입점시켜 글로벌 팬 유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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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지드래곤 굿즈도 성장세다. 응원봉과 키링을 중심으로 1월 입점 이후 한 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다. 3월 1~3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티스트 IP 굿즈는 공연 일정에 따라 매출과 고객 유입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인다. 지난 13~1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약 430%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도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유입이 늘었다.

K-POP 굿즈 구매를 계기로 식품과 패션 등 다른 카테고리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식품 매출은 97%, 패션은 130% 증가했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과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명동점은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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