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군집비행 기술 및 자율비행 플랫폼 전문기업 유비파이(UVify)가 서울과 미국 뉴욕 상공에서 대규모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드론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드론쇼는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기획됐습니다.
유비파이는 지난 1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인근에서 드론 500대를 동원한 군집 비행 쇼를 선보였습니다.
약 15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의 대표 색상인 붉은색을 활용해 로고와 팀명, 그리고 BTS 멤버 7인을 상징하는 숫자 '7'을 하늘에 구현했습니다.
밤하늘에는 '뉴욕, 당신의 러브송은 무엇입니까?(NEW YORK, WHAT IS YOUR LOVE SONG?)'라는 문구도 펼쳐졌습니다.

이어 지난 20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드론 2,000 대를 띄워 신곡에 맞춰 비행하며, BTS 멤버들의 얼굴과 태극기, 한글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 등을 정밀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비파이가 군집 비행에 특화해 개발한 드론 기체 'IFO'가 투입됐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유비파이는 드론 기체뿐만 아니라 드론쇼 디자인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한 통합 군집 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대규모 비행을 안정적으로 제어했습니다.

이처럼 수천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은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됩니다.
유비파이는 이를 바탕으로 군집 자율 비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비파이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인 임현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올해 2월 국내 드론 기업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드론 운용체계(OS) 'PX4' 개발을 주도하는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50만 드론 전사 양성' 등 국방 드론 정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