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핵심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지배구조 정비에 나섰다. 자회사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접고 수익 구조를 일원화하는 한편, 최근 강화되는 중복상장 규제 기조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판단이다.
넷마블은 25일 공시를 통해 넷마블네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78.5% 수준인 지분을 100%로 확대해 완전 모자회사 체제를 구축한다. 주식교환은 넷마블네오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을 넷마블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넷마블 신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환비율은 넷마블네오 보통주 1주당 넷마블 보통주 0.1160410주다.
이번 결정으로 넷마블네오는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넷마블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회사 측은 중복상장에 따른 시장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시 상장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배구조 단순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네오가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다. 회사는 “개발 및 공급 역량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체제는 유지된다. 넷마블네오는 향후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프로젝트 블룸워커' 등 신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거래는 5월 말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31일 완료될 예정이며, 신주는 8월 20일 상장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