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영업기밀 유출 우려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24일 KDDX 기본설계 제안요청서(RFP) 배포와 관련한 자료 공유를 중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HD현대중공업이 수행한 기본설계 결과물에 영업기밀 등이 포함돼 있는만큼 이를 경쟁사인 한화오션에 공개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기본설계 관련 기술을 아무런 대가 없이 경쟁사에 공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사업 지연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처분 대상은 당사가 수행한 기본설계 결과물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닌, 일부 중요한 영업비밀에 관한 것을 경쟁사에게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지연시키고자 하는 것은 불합리한 오해”라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