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혀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다.
24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18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차는 19만 600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중 상승분을 배부분 반납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2.68% 상승한 9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99만 4000원까지 올라, 미국 마이크론을 넘어 전 세계 시총 21위까지 치솟았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다시 22위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며 이란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주 넘게 이어진 중동 전쟁으로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국제유가는 물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란 측이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하면서 장 초반 치솟았던 코스피가 일제히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 측 협상자로 거론됐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SNS를 통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