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자펀드를 운용할 투자 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6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정부가 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포함해 총 160억원 규모의 자펀드 1개를 신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자펀드는 인공지능(AI)·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사이버보안 기업 인수합병(M&A), 해외 진출 기업에 약정 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해외 현지법인 또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기업도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기준수익률 초과 수익의 최대 30%를 민간에 배분하고, 손실 발생 시 일정 범위 내 손실을 보전한다. 올해는 민간 투자자가 모태펀드 출자 비중의 30%를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운용사에는 투자 실적에 따른 성과보수와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펀드 결성 후 6개월 내 20%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정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중소 중심의 국내 보안 산업에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보안 산업이 대형화·통합화되는 만큼, 국내 기업도 혁신 기술과 M&A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이버보안 펀드로 투자 기반을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