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9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미반도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해에 이어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시상은 인천시 지방세 납부 실적을 기준으로 지역 재정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 창사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이어온 성장세가 이번 수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 매출 55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51%, 638% 증가했다. 2025년에도 연간 매출 5767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 43.6% 수준이다.
한미반도체는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현재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7번째 공장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 건립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겨냥한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한미반도체는 총 2만7083평(8만9530㎡) 규모 반도체 장비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된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TC 본더' 시장에서 글로벌 71.2% (출처: 테크인사이츠)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핵심 장비인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시장에서도 2004년부터 23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미반도체는 모범적인 기업 경영을 이어가며 인천광역시의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미반도체가 오랜시간 인천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의미 있는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