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통해 원서접수

전 세계적으로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브랜드 분쟁이 확대되면서 상표정보 조사·분석 전문인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상표 출원은 약 1160만건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약 1170만건 수준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브랜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상표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상표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식재산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표 출원은 2014년 약 15만건에서 2024년 25만건 수준으로 늘어 10년 사이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는 특허와 함께 국내 산업재산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권리로 자리 잡고 있다.
상표 분쟁 역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WIPO가 운영하는 국제 도메인 상표 분쟁 해결제도(UDRP)에 접수된 사건은 2025년 6282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유명 브랜드 도메인 선점, 위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형태의 상표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기관, 대학 등의 브랜드 전략 수립과 상표 분쟁 예방 과정에서 상표정보 조사·분석의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인력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상표정보 조사·분석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상표정보검색사 일반 자격검정이 내달 4일 치러질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상표정보검색사(Trademark information Searcher General)는 지식재산정보검색사이트를 활용해 상표 분야 선출원·선등록상표, 표장 사용실태, 지정상품 거래실태 등에 대해 조사 분석하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는 상표정보 조사분석 전문인력이다.
응시 대상은 IP서비스 전문기업부터 특허 및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일반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내 상표 등 IP정보 조사·분석, 사업화, 컨설팅 관련 담당자와 법무, IP, 전략 및 기획, 브랜딩과 마케팅 관계자에게 추천된다.
필기과목은 '상표·상품분류제도 이해 및 상표정보조사실무(이론)'이다. 실기과목은 '상표정보조사실무(실기)'다. 필기 및 실기 각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일반 자격취득자는 전문가 등급 시험에 응시할 때 1교시 과목을 면제받는다. 전문가 시험까지 합격한 자는 지식재산처 상표조사원 자격요건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상표검색사 일반 수험 대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상표정보검색사 자격은 IP서비스 전문기업, 특허 및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의 상표정보 조사·분석 업무뿐만 아니라 기업, 기관, 대학 등의 브랜드 전략 수립 등 상표 분쟁 예방과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식재산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업 마케팅·브랜드 담당자, 스타트업 창업자, 기술사업화 담당자, 연구기관 지식재산 담당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상표정보 조사·분석 역량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명선 특허법인 신세기 상무는 “최근 상표 출원과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상표 조사·분석 역량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상표정보검색사는 지식재산 전문가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 및 관련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무 중심 자격”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