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월간 처방 3배·출하 3.5배↑…美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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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가 미국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처방량과 출하량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지난 1월 월간 처방량이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해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전체 처방량을 넘어선 것이어서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이 출시 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셀트리온이 지난달 기준 미국 도소매 업체에 공급한 짐펜트라 출하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5배 늘었다. 유효기간이 있는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의료기관은 실제 환자 처방 추이를 고려해 도소매 업체에 발주를 넣는 만큼 출하량 증가는 환자 처방 증가가 실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성과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주도하는 전문의 대상 직접 소통 활동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3월 짐펜트라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미국 전역의 자가면역질환 전문의 대상으로 서정진 회장과 경영진, 미국 법인 소속 영업 인력들이 짐펜트라의 임상 가치와 치료 옵션으로서의 장점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환자 환급이 가능한 보험사 처방집을 빠르게 확보한 것도 판매 가속화에 기여했다고 봤다.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포함한 다수의 중대형 PBM·보험사와 짐펜트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전체 보험 시장의 약 90%가 넘는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확보했다.

환급 커버리지를 높이면 환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의료진 처방 선호를 높이는 효과가 생겨 향후 처방 가속화를 이룰 기반이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처방량이 올해 1월 들어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가운데 2월 출하량에서 이러한 성장세가 실제 병원 수요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으로 처방 확대와 실적 성장을 지속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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