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금리인하요구권 시대…신용정보원, 인프라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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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국신용정보원은 이에 대응해 마이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 시행과 마이데이터 2.0 정책에 대응해 종합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을 확대하고 금융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금리인하요구권 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 '금리인하요구권 허브' 기능을 구축해 금융사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관련 데이터를 조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이용자도 종합포털에서 금리인하요구 신청 이력과 처리 결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2.0 정책에 따른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마이데이터 이용 연령이 기존 만 19세 이상에서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인증 절차와 데이터 접근 범위 관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도 은행·카드·전자금융 일부 정보에 한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편한다.

금융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도 확대한다. 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 전송요구 기능을 활용해 여러 금융기관의 채무 정보를 한번에 조회하고 통합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개인이 금융기관별 채무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데이터를 모아 통합 증명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개인회생이나 채무조정 절차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이터 전송요구권 인프라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앱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전송요구 기능을 종합포털과 기관용 시스템까지 확대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쉽게 데이터 전송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관련 데이터 관리와 전송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용정보원의 시스템 고도화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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