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강릉 중심 광역 연구개발특구 추진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시는 지난 6일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열린 '특구 도약 이어달리기' 행사에 참석해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에 따른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 성과 보고로 시작됐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소기업 설립 확대와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투자 연계 지원 등 그동안 축적된 기술사업화 성과와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기업 이전 31개, 기술이전 259건, 창업 80건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하며 지역 창업과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결과가 실제 창업과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어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에 따른 정책 방향과 추진 체계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는 춘천 강소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강원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특구는 지난해 12월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매년 약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사업화,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개발 역량 강화,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는 춘천·원주·강릉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춘천은 바이오 신소재,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은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 산업으로 설정해 지역별 강점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춘천은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이 집적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춘천바이오벤처타운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기반이 구축돼 있어 광역연구개발특구 내에서 바이오 산업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춘천이 첨단 지식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