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은 6일 2025년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3311억원)보다 1896억원 줄어든 14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적 하락은 지난해 4분기 실시한 880억원 규모의 특별퇴직 비용과 1510억원에 달하는 홍콩H지수 ELS 제재 관련 충당금 등 비경상적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6%포인트(P) 하락하며 전년 대비 2.0% 감소한 1조2076억원에 그쳤다. 비이자이익 역시 자산관리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줄어 전년보다 8.0% 감소한 3112억원을 기록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특별퇴직을 포함한 인건비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조754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기대신용손실 기타 충당금은 1067억원 수준으로 관리하며 전년보다 16.9%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자산 규모는 여신 성장에 힘입어 2024년 말보다 7.5% 증가한 92조2781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56%로 각각 전년 대비 0.23%P, 3.53%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0.14%P 상승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125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은 비경상 손실을 포함한 회계결산 결과와 자본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배당 후에도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8.59%,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65%를 기록해 감독당국 요건을 웃도는 건전성을 유지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