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가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공생하는 '실용주의 기반 혁신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민대는 서울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서 연간 약 44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6개 과제를 수행한다. 국민대 라이즈 사업의 포괄적 목표는 글로벌 TOP 500 진입, 인공지능(AI)+X 융합 인재 1만 명 양성, 지역사회 협력 지식재산권·논문 100건 창출 등이다.
국민대 라이즈 관계자는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이 산업 현장과 지역사회에 정교하게 맞물리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실용주의 기반 혁신으로 서울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서울 캠퍼스타운 △서울형 BRIDGE 등 총 6개 단위 과제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각 과제는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는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경계 없는 혁신을 실현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기업 수요 기반 협력과 현장 문제 해결, 성과 확산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는 국민대의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엔터테인먼트, AI 등 4대 ICC(기업협업센터)를 주축으로 한 '명인(Person)·명품(Product)·명소(Place)' 창출 전략에서 출발한다.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LINC 사업 노하우를 계승한 체계다.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명인)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캡스톤디자인과 시제품 제작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며(명품), 그 성과가 지역 내 실증·전시 거점과 연계돼 생태계가 고도화되는(명소) 흐름을 관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창조산업 인재 양성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서울형 영상산업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통해 AI 크리에이티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창조산업 전문 인력 풀을 구축해 미래 산업 대응력을 강화한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는 성북구 등 지역의 생활·도시·취약계층 이슈를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해결하기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 모델을 구축한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는 성인 학습자 전문 직업교육과 디자인·글로벌·AI 등 특화 중심 오픈 학습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한다. 전문성과 교양의 조화를 통해 평생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의 인재와 공간을 지역과 연결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특히 최근 선정된 서울형 BRIDGE 과제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시제품 제작과 검증, 실증 단계까지 고도화해 실제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다. 국민대는 그동안 대학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 분야별 기업·연구자·실무자가 공동 참여하는 산학협력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을 발굴하고 대학의 유망 기술과 매칭하는 '수요 기반 대학 R&BD 체계 고도화'에 매진한다.
손진식 국민대 라이즈 사업단장(기획부총장)은 “문제 해결단 운영부터 기업 검진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로 대학 특유의 경직성을 탈피하겠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용주의 접근으로 서울시 전체를 창조 혁신의 장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