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엘지 AI대학원' 공식 출범

Photo Image
LG AI대학원 / LG

국내 첫 사내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4일 본격적인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LG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분야 정식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이 대학원은, 사내 교육에 머물던 기업 인재 양성을 정식 학위 과정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LG경영개발원 LG AI연구원은 이날 개원식을 열고 학위과정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학원의 미션은 'Advancing AI for a Better Life'로,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을 함께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연구 리더 양성, 산업 특화 전문가 배출, 연구·사업화 연계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AI 기술의 진보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대 대학원장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았습니다. 전임교원 1명과 겸임교원 24명 등 총 25명의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문제 해결(Problem Solving)에서 문제 일반화(Problem Generalizing)로'라는 교육 철학 아래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 소속 연구자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석사과정은 1년간의 full-time 파견을 통해 특정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수료 요건은 총 24학점으로, 전공 18학점과 연구 6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후 프로젝트 또는 구술·논술시험 형태의 종합시험을 거쳐 학위논문심사를 통과해야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은 1년 full-time 파견 이후 2년 이상의 part-time 파견을 포함해 총 3년 이상으로 설계됐습니다. 총 33학점(전공 21학점, 연구 1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연구논문형 자격검정시험과 연구계획(Proposal)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졸업 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Top-tier 국제학술대회 발표 1회 이상이 요구됩니다. 이를 통해 독립적인 연구 수행과 새로운 방법론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LG AI대학원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LG 계열사 임직원으로, 석사과정은 학사학위 취득자, 박사과정은 석사학위 취득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은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한편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입니다.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 AI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나 안내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