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목 부위에 붉은 자국이 도드라진 모습이 공식 행사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된 근접 사진들로 인해 목 주변의 붉은 반점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성명을 내고 “오른쪽 목에 일반적인 피부 연고를 바르고 있으며, 이는 백악관 의료진이 예방 차원에서 처방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약제를 일주일가량 사용 중이며, 붉은 증상은 수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은 사용 중인 연고의 구체적 종류나 치료 시작 시점, 예방 목적의 질환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미국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회의 당시 촬영된 확대 사진에서도 비슷한 붉은 흔적이 관찰됐다.

2025년 4월 공개된 건강검진 결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피부 질환과 관련해 필요 시 모메타손 크림을 사용한다고 기재돼 있다.
1946년생으로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 이상설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 오른쪽 손등의 멍 자국이나 발목 부종이 포착되면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주목된다. CNN이 지난달 26일 보도한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미국인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정신적 능력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트럼프 대통령이 고령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9%, 무당층의 64%가 같은 평가를 내렸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30%가 비슷한 인식을 보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