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휴머노이드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다기관으로 분산 추진돼 온 출연연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차원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발족됐다. 휴머노이드를 범국가 프로젝트 'K-문샷'의 핵심 미션(안)으로 선정함에 따라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하나로 묶는 원팀 체계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협의체는 휴머노이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능(Brain), 본체(Body), 데이터(Data)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요 출연연 핵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학계와 산업계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체제로 운영함으로써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구성·운영방안 확정과 함께 휴머노이드 지능 고도화 핵심인 데이터 구축 및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보유한 유용한 데이터를 협의체 틀 안에서 적극 공유·연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기술 도약에 필수적이나 현재 부족한 핵심 데이터는 과감하게 새로 생성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인프라 구축 시급성에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분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중 출연연 공동 협력과제 발굴 및 신규사업 기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휴머노이드 글로벌 경쟁에서 선점하기 위해서는 출연연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공유하고, 필요한 핵심 데이터 생성이나 인프라가 필요하다면 정부에 적극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