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 문을 여는 한 고급 회원제 클럽이 와인 소믈리에처럼 버터를 추천하는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임·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런던 벨그라비아에 올 가을 개장하는 슈퍼 멤버십 클럽 '더 펨브록'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잡지에 구인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서 더 펨브록은 “당사의 버터 라인업을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하고, 실버 버터 트롤리를 활용해 직원을 교육하는 업무를 자신있게 수행할 지원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버터 소믈리에'를 구한다는 것이다.
회원제 클럽 관계자는 타임지에 “다소 사치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와인에는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는 바리스타가 있다. 버터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클럽은 회원 취향에 따라 클럽 당구장 스크린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스포츠 차르', 야근을 불사하고 상반되는 매력에 끌리는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과 즉흥성을 겸비한 '클럽 매치메이커' 등 독특한 구인 공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펨브록은 헨리 캠벨배너먼 전 총리의 저택에 들어서 개장 전부터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부유층이 겨냥한 회원제 클럽으로, 연회비만 3250파운드(약 628만원)에 달하며, 가입비, 호텔 이용료, 레스토랑과 바 시설 이용료는 모두 별도로 책정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