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 기초체력지원사업' 3년 연속 '우수'

해외 계약 12억원, 현장적용·상용화 20건 등
SW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도

Photo Image
해양드론기술 연구진이 개발 과제의 현장 적용을 위한 체계통합 작동시험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5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사업' 정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업 개편 전인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성과다.

특히 지난해는 수출 계약 체결 등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SW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디지털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해 지역 디지털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부터 제품 품질 개선, 신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지역 선도기업 사업화 지원'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SW서비스를 비롯한 개발 기술 현장 적용과 상용화 20건을 달성했고, 사업 참여기업 평균 매출 12.3% 증가, 신규 고용 창출 13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외 기업과 44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투핸즈인터랙티브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9건을 체결했다. 어기야팩토리는 베트남·일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외 진출 및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사업'과 '지역 자율형 디지털혁신 프로젝트'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기업 제품 품질 향상 테스트와 컨설팅,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지원했다. 전국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참가한 'SW테스트 경진대회'에서 부산 기업과 인재로 구성된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4개 상을 휩쓸었다.

2024년 시작한 '지역 자율형 디지털혁신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제조공장 구축을 비롯한 현장 중심 과제를 발굴 추진해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속사업을 포함해 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진행한 신규 과제 모집에서 34개 과제가 접수돼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3년 연속 우수 등급 평가는 부산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 경쟁력을 갖췄음을 인정한 성과”라며 “부산시 디지털산업 진흥 전략과 연계해 지역산업 디지털 융합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