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모노리스가 아랍에미리트(UAE) 교육 당국과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국 에듀테크 기업이 UAE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모노리스는 UAE에서 열린 '제5회 샤르자 국제 교육 개선 정상회의(SISIE 2026)'에서 샤르자 사립교육청과 교육 혁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ISIE 2026은 UAE를 대표하는 국제 교육 혁신 포럼으로, 각국의 교육 정책가와 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 전략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교육 혁신 사례와 협력 모델이 공유됐다.
특히 한국이 주도한 K-세션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개발원, 총신대학교 김수환 교수 등이 참여해 한국의 디지털 전환 및 AI 교육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팀모노리스는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현장 적용 모델을 발표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팀모노리스는 UAE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 파일럿을 추진한다. AI 맞춤형 학습 시스템 적용과 학습 데이터 기반 성취도 분석, 교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현장 실증을 통해 교육 효과성과 확장 가능성을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엄은상 팀모노리스 대표는 “UAE는 중동을 넘어 글로벌 교육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GCC 지역 진출의 출발점이자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학습·평가 표준 개발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 교육 시장에서 한국 AI 교육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팀모노리스는 UAE 파일럿 성과를 토대로 GCC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AI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