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KOGAS))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해 지역 병원과 협력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19일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과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에너지효율향상 제도를 통해 병원 내 노후보일러의 교체 사업을 함께 추진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환경에너지부 상쇄등록부시스템(ors.gir.go.kr)에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하기로 협의했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통해 향후 10년 간 약 120톤 규모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감축량을 기후부 방법론에 기반해 인증 받고 공동으로 배출권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기후부 승인을 최종 획득할 경우, 해당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의료업계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례가 된다. 병원 시설은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많고 탄소배출 절감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으나, 이번 협력이 의료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간 민간 부문의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추진하며 연간 약 2.6만Gcal 수준의 에너지와 5.6천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할 수 있는 감축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민간 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약 70억원을 투입해 210개 사업장의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