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했던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기 징후가 포착된 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는 중진공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활용해 재무 상태, 금융거래, 대표자 신용정보 등 내·외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고, 위기 징후가 감지된 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정책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이 위기를 인식한 뒤 사후적으로 지원책을 찾아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진공이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필요한 지원책을 먼저 안내함으로써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조기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알림서비스는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예비경보 △경보 △부실화 기업 등 4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주의' 및 '예비경보' 단계 기업에는 정책자금과 유동성 지원, 경영개선 관련 사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경보' 단계 기업에는 회생 컨설팅 등 경영 정상화 지원을 집중 연계한다.
아울러 폐업 등으로 부실화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채무감면과 분할상환 등 채무조정 제도를 적극 안내해 신용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현재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부실화 기업을 중심으로 알림서비스를 우선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위기 징후를 보다 조기에 포착하고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주의·예비경보·경보 단계 기업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위기는 사후 대응보다 조기 인지와 선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통해 경영 위기 기업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금융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