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서 AI 홈 신제품 발표회 개최…글로벌 사우스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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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탁물의 무게·옷감 종류·오염도를 분석한 뒤 최적의 세탁·건조 패턴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AI DD모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인공지능(AI) 홈·현지 특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를 열었다. LG 이노페스트는 신제품 발표와 현지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행사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탑재한 현지 특화 신제품을 선보였다.

LG AI 홈 공간에서는 고객이 거실·주방·침실·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에서 AI 홈 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활용, 하나의 솔루션으로 작동하는 통합 AI 홈을 체험했다.

신제품 전시 존에는 대가족 문화 특성을 감안해 세탁기·건조기·워시 콤보 등 대용량 세탁 가전 라인업이 대거 공개됐다. AI가 세탁물의 무게·오염도·재질을 분석, 최적화된 맞춤 세탁건조를 하는 'AI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술도 강조됐다.

이외에 에어컨·공기청정기·가습기 등 냉난방공조(HVAC), 식기세척기·오븐·청소기를 비롯한 AI 가전과 프리미엄 TV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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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AI 홈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활용해 하나의 완결된 솔루션으로 작동되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해외에서 생활 가전과 에어컨·TV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공조 제품을 주로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에어'가 국내에서 개최됐다.

LG전자는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등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I 홈 솔루션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신규 주택을 타깃으로 LG AI 홈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건설사와 호텔 등 통합 솔루션 수요가 높은 고객군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는 “제품 본원의 경쟁력에 AI를 더한 AI 홈 솔루션과 현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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