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RISE사업단, 난임의료산업학과 신설 연계 성과확산 심포지엄 개최

난임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가 최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설 학과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 연계한 '성과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신설된 난임 특성화 학과인 '난임의료산업학과'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반의 난임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난임 전문병원 임상배아연구원 및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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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RISE사업단이 최근 난임의료산업학과 신설 연계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재 국내 난임 인구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국내 출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날 정도로 관련 의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임상배아연구원' 등 전문 인력의 수급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난임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정규 학위 과정이 부재, 대부분의 인력이 병원 현장에서의 도제식 교육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고령 난임 환자 증가에 따른 고난도 배양 기술 수요 대응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기술 도입 ▲현장 인력의 업무 과부하 및 지역 간 인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한 공인된 전문 교육 기관의 설립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구덕본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RISE 난임헬스케어 사업 추진 방향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승빈 박사는 '국가 영장류 자원 활용 보조생식기술 전임상 연구', 좋은문화병원 민성훈 박사는 '최근 난임 의료기관 기술 및 인력 현황'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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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서 구덕본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민성훈 박사는 발표를 통해 “난임 시술의 성공률은 연구원의 숙련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현재 국내 전문 인력 공급은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실무 역량과 이론을 겸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실무 중심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난임 의료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 증가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과 병원 간의 협력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장중혁 대구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난임 의료 산업 분야의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설된 난임의료산업학과가 지역 의료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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