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어붙은 호수에 빠진 개 한 마리가 구급대원의 손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방서는 영하 날씨의 호수에 빠진 개를 구조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고는 지난 19일 발생했다.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던 개 한 마리가 얼음이 깨지면서 그 아래로 빠진 것이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 해상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타고 개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깨진 얼음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큰 개 한 마리가 보인다. 구조대원 두 명이 보트 위에서 개의 목덜미와 등을 잡아 들어 올리자 “낑낑”거리며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담겼다.

세인트루이스 소방서는 따뜻한 곳으로 옮겨진 개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개의 현재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곧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전역은 최근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영하의 날씨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미주리주 역시 폭설이 이어져 지난 24일에는 컬럼비아 인근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폭설로 시야가 제한돼 교통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