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올가을 '괴물 스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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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사진=엑스

애플이 올가을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주요 특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화면을 책처럼 펼치는 '북(Book)형' 디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갤럭시Z 폴드 시리즈나 구글 픽셀 폴드와 유사한 형태다. 내부에는 약 7.8인치 디스플레이가, 외부에는 5.5인치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접히는 화면 '주름' 최소화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화면 중앙의 주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화면 접힘 부위의 깊이는 0.15㎜ 이하, 각도는 2.5도 미만 수준으로 경쟁 제품보다 눈에 띄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폴더블 전용 iOS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에는 폴더블 기기에 맞게 개편된 iOS가 탑재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폰 앱을 재설계해 아이패드와 유사한 화면 구성을 제공하며,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iPadOS 수준의 복잡한 기능까지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펀치홀 카메라 적용

그동안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애플은 화질을 위해 펀치홀 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펀치홀 카메라가 들어가며 노치나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펀치홀 주변에 알림과 앱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가 추가될 수 있다.

■차세대 'A20 프로' 칩 탑재

성능 측면에서는 2나노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세대 아이폰 모델인 iPhone 18 Pro 시리즈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칩으로,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의 인공지능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실행 속도도 개선되며, 새로운 네트워크 칩과 자체 개발한 C2 모뎀이 탑재돼 무선 연결 성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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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 7. 사진=폰아레나

■얼굴 대신 '지문 인증'

폴더블 아이폰에는 얼굴 인식 대신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넣은 터치 ID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접히는 구조에서 얼굴 인식보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액체금속 힌지 적용 가능성

기기 내구성을 위해 힌지에는 '액체금속' 소재가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는 일반 금속보다 강도가 높은 비정질 금속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꼽히는 힌지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외관은 티타늄 합금과 알루미늄을 조합해 무게와 내구성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5000mAh 수준

배터리는 약 5000~5500mAh 용량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신 칩의 전력 효율이 높아 실제 사용 시간은 충분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격은 약 2000달러 전망

출시 시점은 2026년 가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98만원) 수준으로, 갤럭시Z 폴드7과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초기 전망에서는 2400달러(약 357만원)까지 거론됐지만, 경쟁력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경우 제품 완성도와 생태계를 앞세워 시장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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