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 사망' 참사 이틀만에…스페인, 또다시 열차 사고

열차 탈선으로 견습 기관사 사망·3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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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진=신화 연합뉴스

이틀 전 스페인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충돌 사고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의 여파가 미처 가시기 전 또다시 열차 충돌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역 젤리다 인근을 지나던 열차가 탈선해 운전 칸에 동승한 견습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로 확인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첫번째 칸에 탑승했던 승객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철도 운영사 아디프(ADIF)는 카탈루냐 지역에 내린 이례적인 폭우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근을 지나던 열차를 덮쳐 탈선 사고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10년만에 발생한 스페인 열차 참사 이틀만에 발생했다. 지난 18일 남부 코르도바주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한 사고로, 사망자는 20일 한 명 늘어 43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52명에 달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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