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 “733에 'AI' 첫 적용 … 건기식 사업도 진출”

바디프랜드가 올해를 AI를 헬스케어 로봇에 적용하는 원년으로 삼고 'AI 헬스케어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7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 로봇 사업 비전을 밝혔다.

Photo Image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헬스케어 로봇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곽 대표는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733 헬스케어 로봇은 구글 제미나이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생성형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고객과 대화하며 상태를 파악해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런닝 10km를 뛰었어”라고 말하면 오래 달렸을 때 피로를 풀기 적합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 설정해 주는 방식이다. 안마의자별로 바디프랜드가 연구개발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사용자가 안마의자를 쓸 때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던 방식에서 한층 진보했다.

곽 대표는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중 두 다리를 별도로 구동할 수 있는 제품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칭한다”며 “다리가 붙어있을 때와 떨어져 있을 때 마사지·스트레칭할 수 있는 가동 범위가 달라져 바디프랜드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 추천 마사지,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변화 등을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안마를 제공하는 제품과 혈압계가 탑재된 'AI 헬스케어로봇'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 제품 상당수가 AI 헬스케어 로봇이 될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733 출시에 앞서 이달에는 사주팔자 MBTI 별자리 등 이색 마사지 시스템을 탑재한 '다빈치 AI'를 출시한다.

Photo Image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바디프렌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AI헬스케어로봇 '733'을 체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바디프랜드는 3월 건기식 사업도 진출한다.

곽 대표는 “근감소에 도움이 되거나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등 안마 모드와 관련 있는 건기식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건기식 업체 중 개별 인정형 원료가 있고 생산체계를 갖춘 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곽 대표는 “바디프랜드가 제품 자체를 판매할 때보다 바디프랜드 기술 수출을 할 때 보급이 빠르다”며 “지난해 해외 시장 판매 대수 규모가 1만5000대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술료를 포함한 헬스케어로봇의 글로벌 매출을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약 20%인 800억원으로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