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결제·ATM 수수료 없는 일본 여행 특화 선불카드
귀국 후 국내 가맹점도 활용 가능 생활 밀착형 카드 혜택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혁신 카드가 나온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일본 대표 여행 커뮤니티 '오사카홀릭' 카페(회원 약 70만 명)와 손잡고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일본 여행객에게 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현지 결제와 제휴 혜택, 그리고 귀국 후 일상 소비까지 아우르는 '토탈 여행 패키지 카드'를 지향한다. 단순히 여행 중에만 쓰는 일회성 카드가 아닌,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일상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결제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오사카홀릭이 가진 여행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과 코나아이의 결제 기술이 만나 만들어낸 시너지다.
오사카홀릭은 약 70만 회원을 보유한 일본 여행 전문 커뮤니티로, 오사카·교토·도쿄 등 일본 주요 지역의 명소·맛집·숙소·교통 정보를 망라한 콘텐츠와 실용적인 여행 지도를 제공하며 일본 자유여행자들의 필수 동반자로 자리잡았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부터 현지 팁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기술이 더해지면서 '여행 준비(정보) → 현지 소비(결제·혜택) → 귀국 후 일상(국내 사용)'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토탈 여행 패키지 카드'가 완성됐다. 단순히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제휴가 아니라, 여행자의 전체 여정에 맞춘 통합 경험을 설계한 것이다.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카드의 생명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기존 여행카드들이 출국 전 발급받아 현지에서만 사용하고 귀국하면 서랍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달리, 이 카드는 국내 복귀 후에도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국내 여행 상품 예약, 골프 부킹, 맛집·관광지 입장·공연 관람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바코드 결제 이용 시 최대 5% 무제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여행 중 사용한 카드에 남은 외화 잔액도 별도의 재환전이나 환불 과정 없이 국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운 환전 과정도 생략된다.
코나아이는 이를 통해 여행 중에만 사용하는 단발성 카드보다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실용적 결제 수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함께 여행 결제 카드로서의 기본기도 충실하다. 해외 결제 시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환전 수수료, 해외 결제 수수료, ATM 이용 수수료를 모두 없앤 '제로(Zero) 구조'가 핵심이다.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부담도 없어 여행 빈도와 관계없이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공식 카드 출시는 1월 하순이며, 오사카홀릭 커뮤니티 및 코나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여행 준비부터 현지 결제·혜택, 그리고 귀국 후 일상 소비까지 아우르는 필수 아이템”이라며, “여행카드의 한계를 넘어 장기 고객 확보와 이용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전문 여행사와 제휴해 출시된 '도깨비 트래블제로카드'에 이어 두 번째 커뮤니티 기반 해외여행 특화 선불카드다.
도깨비 트래블제로카드는 베트남 여행자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커뮤니티 기반 여행 특화 카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나아이는 향후 다양한 국가의 여행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여행 결제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