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올해 1분기 최대 5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시장이 초고속 상승 국면이 진입했으며 현재 시황은 사상 최고치(2018년)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가격은 40~50%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올해 1분기에 40~50%, 2분기에도 20%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64기가바이트(GB) 서버용 메모리 모듈 가격은 지난해 3분기 255달러에서 올해 3분기 7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대 가격이 1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GB당 가격이 1.95달러인 수준으로, 2018년 최고가(1달러)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D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익성이 높은 DDR5 위주로 생산을 전환하면서 구형 제품 공급이 줄어, 수요를 충족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원가 구조에 영향을 줘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