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보호자 72.6% “돌봄 스트레스 완화”

정부의 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시 이후 보호자 72.6%가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답했다. 보호자와 환자 모두 서비스를 받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됐다고 답한 비율 역시 절반이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도전행동(자·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의 이용자(648명)와 보호자(530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관리 및 향후 운영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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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서비스 이용 후 변화

조사 결과, 보호자는 서비스 이용을 통해 △휴식 등 개인시간 확보(76.6%)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72.6%) △정서적 안정(54.2%) 등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보호자의 관점에서 본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 후 △정서적 안정(68.9%) △도전행동 완화(56.8%) △일상생활 능력 향상(33.4%) 등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98.3점, '주변에 추천 의향'은 96.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으로는 '여가활동'을, 가장 확대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안정 지원'을 꼽았다. 서비스 개선사항으로는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이용시간·인원확대, 돌봄인력 충원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고려해 정부는 올해부터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를 3만1086원(전년 대비 6156원 인상)으로 높인다. 종사자들에게 지급하는 전문수당은 월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주소지 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자체 행정복지센터와 시도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1월 말부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제공기관 등과 공유해 서비스 운영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발달장애인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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