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시스템즈, 양자암호 VPN 앞세워 선제 공략…NaaS 전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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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정 XN시스템즈 대표. 〈XN시스템즈 제공〉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업체 XN시스템즈(대표 김형정)가 양자암호 기술을 VPN에 적용한 'Q(Quantum)-VPN'을 선제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양자컴퓨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기존 암호·보안체계는 커다란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게 업계 정설로 통한다. 이에 XN시스템즈는 양자내성암호(PQC)나 양자난수생성기(QRNG) 같은 기술을 적용해 양자컴퓨팅 보안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오는 2035년까지 정부·민간 포함 모든 보안시스템을 PQC 기반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XN시스템즈는 양자암호 3대 분야인 양자키분배(QKD), PQC, QRNG 중 실용성이 높고, 이미 대중화단계에 진입한 PQC와 QRNG 기술을 자사 솔루션에 우선 입혔다. PQC는 NIST 표준 알고리즘은 물론 국내 표준화 단계 알고리즘까지 반영해 설계했다.

또 양자의 불확정성을 활용해 강력한 암호화의 기초가 되는 QRNG칩을 이미 5년 전부터 자체 하드웨어 장비 설계에 탑재한 경험까지 갖췄다.

김형정 XN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양자암호 기술적용 VPN 개발 및 시장 공략이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전략의 일환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ZTNA 개념은 독립적 새 수요 창출보다는 기존 VPN 솔루션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흡수하며 '고도화된 차세대 VPN'으로 진화하는 것이 훨씬 더 실용적이고 유연한 대응 방식임을 입증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XN시스템즈는 이번 양자내성 보안 솔루션이 한 차원 높은 암호화로 기존 VPN 대비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 네트워크가 아닌 일반 공중망을 이용하는 수요 기업기업도 양자통신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대책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XN시스템즈는 새해를 맞아 이들 양자보안 포함 자사 주력 보안솔루션을 'NaaS(Network as a Service)' 형태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자사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서 추출되는 트래픽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정책 제안과 리포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에게 운영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보안장비 일괄 구매 부담과 운용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춰 NaaS화 하는 동시에 SSE(Security Service Edge),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XN시스템즈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거점으로, 사용자가 어떠한 접속 환경에 있더라도 안전하고 중단 없는 보안을 보장받는 '통합 보안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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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시스템즈가 양자컴퓨팅시대에 대비한 보안 솔루션 Q-VPN으로 시장 선제 공략에 나섰다. 〈XN시스템즈 제공〉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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