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서울 중구 보건소와 함께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협력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정보원이 공급망 관리 영역에서 협력사 ESG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대사증후군 5대 항목 검사와 체성분 검사, 일대일 맞춤형 건강상담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6개월 주기의 검진과 지속 관리를 연계한다.
보건의료정보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인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을 안내한다. 나의건강기록앱은 국민이 진료·투약 이력, 건강검진 결과, 예방접종 정보 등을 한 곳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검진 후에도 개인 건강 정보를 지속 관리하게 된다. 보건의료정보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건강관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염민섭 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공공보건 인프라와 협력해 협력사까지 함께 지원하는 ESG 상생 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보건의료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