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렌탈(대표 문동권)이 통상적인 시기보다 한발 앞서 차기 연도 사업 전략을 확정하고, 공격적인 외형 성장을 예고했다. 지속되는 산업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25% 추가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국렌탈은 지난 26일 문동권 대표를 비롯한 본부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한국렌탈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내년도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조기에 소집됐다. 지난 6월 취임한 문동권 대표는 7월 하반기 전략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연말이 되기 전 차기 년도 로드맵을 완성하며 속도감 있는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렌탈은 이날 회의에서 2026년 핵심 전략 방향으로 △영업 경쟁력 제고 △경영 운영 체계 고도화 △신사업 발굴 및 성장 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기존 렌털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토털 렌털 솔루션' 등 신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회사는 내년도 매출 목표를 2025년 대비 25% 신장으로 설정했다. 건설 경기 악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입증한 만큼, 내년에는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재 경영' 강화 방안도 내놨다. 신규 HR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직책·기술 수당 체계를 재정비하여 임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조직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문동권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전심전력(專心專力)'의 자세를 주문했다. 문 대표는 “실행 없는 신념은 의미가 없다”며 “변화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변모'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