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 소프트아이텍(대표이사 이학수)이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사미텍(대표이사 김혜민)과 손잡고 공공분야 AI 및 정보화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소프트아이텍은 지난 23일 사미텍과 'AX 정보화 사업 협력 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소프트아이텍 대표이사와 김혜민 사미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하는 AI 및 정보화 관련 사업에서 양사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사업 제안, 마케팅, 영업 활동 등에서 우선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사미텍이 보유한 △사라 △사미GPT △사미DOCS △온톨로지 등 핵심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협력 품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공공 AI 수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실제 사업 수행 단계에서는 공동수급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소프트아이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미텍의 우수한 AI 기술력과 소프트아이텍의 탄탄한 정보시스템 구축 역량이 만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사미텍 대표이사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기술 및 영업 교류를 이어가며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