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충남 16개 시군 축제 중 '종합 평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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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올해 9월 24~28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를 열었다(사진은 축제 거리 행진)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충청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도내 16개 축제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최우수 등급인 일품 축제로 선정된 서산해미읍성 축제, 논산 딸기 축제 등 3개 축제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진행했다. 콘텐츠 차별성,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축제 경쟁력,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전략 등 축제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핵심 콘텐츠로 전통·현대·스트릿·K-댄스를 아우르는 장르 통합형 축제 구조를 구축하고, 국제춤대회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불꽃놀이 없는 축제 운영과 일회용품 저감 등 친환경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고려한 다국어 안내와 글로벌 홍보 전략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고도화와 글로벌 홍보 강화, 축제 운영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춤 축제로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은 10월 1~5일 5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다.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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