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님 맞춤형 '대화형 AI' 나왔다…컨트롤엠, AI 레스토지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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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지니 화면

컨트롤엠은 인공지능(AI)이 매장을 통합 관리하는 외식 사업자 전용 AI 솔루션 '레스토지니 1.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스토지니 1.0'은 프랜차이즈 운영에 최적화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서비스다. 매장별 매출과 손익, 광고 관리, 신메뉴 개발, 마케팅 솔루션 등 외식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외식업 운영 전 과정에 대화형 AI를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관리 툴'이 아닌 '판단하는 AI'라는 점이다. 매출 분석과 인사 관리, 전자계약 등 기본 기능에 더해, AI 스스로 매장 운영 데이터를 해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효율이 낮은 플랫폼에 광고비 지출이 많다'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로 xx을 추천한다' 같은 방식이다. 주간 단위 분석 리포트도 제공하고 근태 관리 같은 반복적인 업무도 자동화했다.

레스토지니 첫 고객은 제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에이바우트커피'다. 전국에 6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에이바우트커피는 '편안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에이바우트커피 본사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전국 매출 현황은 물론 가맹점별 실태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매출 부진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AI가 직접 판단하고 실행까지 돕는 '외식업계의 비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협의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고객의 모든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응답하는 완성형 레스토지니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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