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정보보호클러스터 연계 '시너지' 효과
컨설팅 및 SECaaS 지원으로 기업 보안 내재화
KISA '인증'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은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향상을 넘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까지 돕는 원스톱 지원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15년 부산 센텀시티에 구축했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 전국 10개 센터 중 유일하게 정보보호클러스터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지역 정보보호 수요·공급기업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의 핵심 사업은 보안에 취약한 기업 지원이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비롯해 보안 솔루션 및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를 지원해 정보보호 내재화를 촉진한다.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하는 가운데 보안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다수 중소기업을 위한 동남권 초광역 거점 센터로서 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영세 중소기업에서 운영 중인 서버에 대한 원격 보안점검 지원 서비스 '내서버 돌보미'와 해킹메일,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웹 취약점 점검 등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도 연중 지원한다.
지능형 CCTV 솔루션 성능시험은 KISA와 연계한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만의 차별화된 지원사업이다. KISA가 보유한 인증용 영상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지능형 CCTV 솔루션이 얼마나 정확하게 구분해 검출하는지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해 성능 개선 및 인증서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보호 인력양성과 인식제고를 위한 정보보호 교육에도 힘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학생, 재직자, 예비취업자 대상 중심 교육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했다. 기업 의사결정자의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임직원 대상 현장 맞춤형 방문 세미나와 특강도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 소단위 학위과정 '마이크로·나노 디그리'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5개 대학에서 실전형 챌린지로 구성된 교육을 수강한 학생에게는 학교의 수료증 외에 KISA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기업에서 즉시 보안 실무를 담당할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의 문제를 지역 인재가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다.
최근 해킹 사고 급증에 부산시도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를 가동했다. 부산시는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복구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선제적 예방 △관계기관 간 유기적 공조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지역기업 사이버 보안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사이버 보안 피해 신고 및 상담 채널을 센터로 일원화해 대응한다. 센터는 보안 이상징후를 탐지한 후 맞춤형 컨설팅이나 사이버 모의훈련, 보안 시스템 구축 등 시의적절한 조치를 한다.
선제적 예방을 위한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24시간 보안위협 탐지와 대응 가능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 산업 권역·업종별 그룹형 보안관제로 효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맞춤형 컨설팅을 기반으로 설치·구독형 보안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11월 사이버 보안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보보호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사업 보안 영향성 평가 도입 등을 포함하는 지역기업 사이버 보안 관련 정책 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공동기획: 부산정보산업진흥원·전자신문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