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인적자원개발과 교육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분야 최고 권위로 꼽힌다.
공사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 기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농업, 드론, 재생에너지 등 핵심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을 대폭 강화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단계별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기본·심화·전문 과정으로 구성된 AI 교육을 도입해 직원 실무 역량을 끌어올렸고, 경영진 대상 AI 리더십 교육도 병행해 조직 전반의 이해도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직무 역량 중심 교육체계 고도화, 자기주도 학습 문화 조성 등 현장 역량을 키우는 전략이 인재 육성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에 전 임직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직무 중심 교육 혁신을 이어가며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