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도로 '난'으로 메꾼 카레집 사장…"난이 시청·의회보다 일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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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shelfordspice)
도로 수리 촉구? 난으로 포르홀 메꾼 英 카레집 사장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의 소도시 마을에 있는 카레집 'Shelford Spice' 주인 파르한 후세인(26)이 도로 포트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색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는 45cm 난을 구워 도로 포트홀에 넣고 지나가는 차가 그 위를 달리게 했습니다. 놀랍게도 난은 부서지지 않고 제 역할을 했습니다. 후세인 씨는 “셸퍼드에는 고령 주민이 많아 이런 도로는 안전하지 않다. 우리 공동체는 더 나은 환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포트홀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은 수천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난이 시청 의회보다 일을 잘한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그는 남은 난을 오리와 갈매기에게 기부했습니다. 케임브리지셔 주 의회는 도로를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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