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올해 30기기와트시(GWh)에서 내년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대응, 생산 라인 전환을 통한 ESS 수요 대응과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2028년 매출을 2023년 대비 2배 성장'과 '2028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 10% 중반 이상' 등을 사업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23%에서 올해 19%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ESS 연평균 성장률은 24%에서 30%로 상향했다.
회사는 “북미 ESS 생산 거점을 조기에 구축했고, 기존 생산 능력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며 “ESS 수주잔고는 지난해 50GWh에서 올해 3분기 120GWh로 14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ESS 배터리 생산 능력 중 80% 이상을 북미에 집중할 계획으로,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합작공장 라인을 ESS로 전환하겠다고 부연했다. 내년 이후부터 ESS 매출 비중이 3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질적 성장 기반 근본적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수익성 개선과 제품력·원가구조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