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 매출 양극화'…매출 1000억 이상 9개↑, 300억~500억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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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 비교. [자료=K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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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기업 간 매출이 양극화되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은 전년 대비 9개 늘어난 반면, 300억~500억원 기업은 18개 줄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25일 발표한 '2025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 조사는 SW기업의 전년도 회계연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억·500억·1000억·5000억·1조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집계한다.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수는 167개로 작년보다 9개 늘어났다. 조 클럽은 22개에서 23개로 1개, 5000억 클럽은 21개에서 22개로 1개, 1000억 클럽은 115개에서 122개로 7개 늘었다. 이들의 매출액 합계는 1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16억7000억원보다 약 10.1% 성장했다.

반면 매출 300억~500억원 구간 기업 수는 지난해 243개에서 225개로 18개 줄었다. 특히 300억원 클럽에서 17개 기업이 이탈하며 큰 변화를 나타냈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12조9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약 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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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매출 및 수 추이. [자료=KOSA]

SW기업의 양극화 현상은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SW 천억클럽 전체 기업 수는 2022년 410개에서, 2023년 401개, 2024년 392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SW 천억클럽 매출 합계는 2022년 127억2000억원, 2023년 129조5000억원, 2024년 140조6000억원으로 성장세다.

이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과 경기 불황 여파의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OSA 관계자는 “회원사로부터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침체된 것이 2024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비교적 작은 규모 사업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300억~500억 매출 규모 기업들의 수가 줄어든 듯하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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