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여성의 날 개최…김덕재 회장, “산업 혁신에 여성 리더 목소리 더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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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IT여성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AI 시대에 맞게 협회의 틀을 다시 한번 세워나가겠습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IT여성의 날'에서 개회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전환(DX)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그 안에서 어떤 가치와 기준을 세우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리더 목소리와 시선이 더해지는 일은 산업 혁신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욱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김덕재 회장은 협회가 여성 기업인 성장과 AI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여성 기업인과 여성 리더가 거대한 변화의 수용자가 아니라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여성 기업인 성장과 디지털 인재 양성,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특히 IT분야 여성기업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과학기술인 노고와 헌신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기업인이 남성 대표에 비해 10배는 더 노력하고 모진 세월을 견뎌냈을 것”이라며 “산업 곳곳에서 IT여성기업인 손길이 전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T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새로 출범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많은 여성 인재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시대의 차세대 디지털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융합 교육, 창업 멘토링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SW발전에 기여한 IT여성기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협회 IT여성리더상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상무,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 박미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엔 정인준 세이프월드 대표, 황주원 유비스 대표, 윤은경 한울네오텍 대표, 이수정 한국IBM 대표, 김현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각각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 김민지 시놀 대표가 차지했다. 김지혜 레브히트 대표와 김미자 더웰컴 대표는 전자신문 대표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이수인 라이트메이트 대표·정서인 페이투데이 팀장·정승현 가이드 팀장)과 원장 표창(민윤정 큐비언트에이아이 대표·정윤정 필렉트론 대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표창(송석영 디엔비소프트 대표·황성원 모티버 대표), 한국방송통신전자진흥원 표창(김민경 한국의료기기정보센터 대표·김증임 순천향대 교수) 등이 수여됐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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