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전문기업 에스피에이치(SPH)는 차세대 글로벌 클라우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시그마 컴퓨팅(Sigma Computing)과 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그마 컴퓨팅은 매년 두 배 성장하며 연 매출 1억 3000만달러를 돌파한 고성장 기업이다. 현재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시그마 컴퓨팅을 도입했으며, Figma, Cisco, Coca-Cola, Pfizer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시그마 컴퓨팅이 기존 BI 툴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명확하다.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코딩 없이도 누구나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Ask Sigma' 기능과, 분석 결과를 바로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는 'Writeback' 기능은 단순한 리포트 작성과 시각화 기능을 넘어 즉각적인 실행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Snowflake와 같은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직접 연결돼 데이터 복제 없이 기업 전체의 방대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것도 강점이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데이터 앱 개발 기능까지 갖춰 BI를 넘어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데이터 기반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Gartner Peer Insights에서 고객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Snowflake로부터 3년 연속 '올해의 BI 파트너'로 선정되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피에이치는 Snowflake, Google Maps Platform, SuperMap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15년 이상 GIS와 데이터 분석 분야 경험을 쌓아온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피에이치는 시그마 컴퓨팅의 공식 파트너로서 솔루션 공급부터 도입 컨설팅, 구축, 교육,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에스피에이치 관계자는 “시그마 컴퓨팅은 IT 전문가가 아니어도 실시간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그 결과를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차세대 BI 플랫폼”이라며 “국내 기업이 데이터를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