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경남, 생활 속 체감 성과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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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경남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1차년도 성과보고 및 수소산업 동향 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20일 김해 롯데호텔엔리조트에서 '9차 경남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1차년도 성과보고 및 수소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지정된 '경남 생활 밀착형 수소모빌리티 특구'의 1년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증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수소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 등 관련 법령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수소연료전지카고바이크(수소카고바이크) 제작 △수소모빌리티 충전소 구축 △주행 및 충전 실증 등을 통해 안전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특구사업자인 경남테크노파크, 범한퓨얼셀, 이플로우, 지바이크, 앤티에스, 제니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은 올해 실증 착수를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승인을 받았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해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마산로봇랜드와 대원수소충전소 일대에서 실제 자전거도로 주행 및 충전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특구 사업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소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도내 수소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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