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구버가 글로벌 투자 행사 '스파크 2050'의 국내 피칭 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파크2050은 파운더 인스티튜트 코리아와 오픈포가 주최하고 국제 스타트업 이니셔티브 팸포소 글로벌 PTE에서 운영하는 행사다. 기술과 비전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벤처캐피털(VC) 등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다.
구버는 한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초청받은 대한민국 3개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5만달러 상금을 놓고 세계 15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경쟁한다. 이달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MWC25 도하'에도 참가한다.
미국 구버 본사도 최근 팀 세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8월에는 현지 'AI·테크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타트업 그라인드가 주최한 'AI 피치 나이트'에서 발표를 진행, 투자자 러브콜을 받은 6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구버는 여러 AI 서비스 기능을 하나로 집대성했다는 독보적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