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 'Beyond Silicon 2025'서 화합물반도체 미래 길 연다

화합물반도체 기술·산업·정책 동향과 협력 강화
차세대 반도체 리더 콘테스트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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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 전경.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직무대행 박노재)이 차세대 전략 기술인 화합물반도체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대를 위해 '비욘드 실리콘(Beyond Silicon) 2025: 화합물반도체, 미래를 여는 길' 행사를 오는 19~20일 수원 본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나노기술원과 화합물반도체기술협의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다. 산·학·연·관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화합물반도체 관련 기술 동향, 산업 전략, 인력 양성,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리콘 반도체 한계를 넘어설 화합물반도체는 고주파·고출력·고효율 특성을 바탕으로 전력반도체, 5세대(5G)·6G 통신, 자율주행, 우주항공,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분야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이 이미 화합물반도체를 국가 핵심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실리콘 중심 경쟁력에 비해 화합물반도체 인프라·전문인력·산업 연계 측면에서 여전히 추격 단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노기술원은 행사를 계기로 공공 R&D와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화합물반도체 허브 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첫날에는 박노재 한국나노기술원장 직무대행과 서광석 화합물반도체기술협의회장의 환영사,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화합물반도체 공정·소자·패키징·전력·통신 응용 등을 아우르는 기술·정책·산업 세미나가 열리며,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 전문가들이 최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략을 공유한다.

이틀간 '차세대 반도체 리더 콘테스트' 경진대회,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전문교육, 우수 기술사업화 사례 발표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노기술원 클린룸과 공정라인을 둘러보는 팹(Fab) 투어와 공정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여 기업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패널과 전시 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유민 CS소자개발실장은 “행사는 국내 화합물반도체 연구 역량과 산업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 전략기술 거점기관으로서 공공 R&D와 산업 현장을 촘촘히 연결해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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