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량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3세대 MBUX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MBUX는 벤츠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벤츠는 OTA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확장 뿐만 아니라 국내 전용 서비스를 추가한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편의성과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 본사는 벤츠R&D코리아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앱 제공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제공 △목적지 휴무시간 알림 등 국내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MBUX 슈퍼스크린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벤츠 스토어를 통해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앱까지 별도로 다운받을 수 있다.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025년형 GLC와 C-클래스 등이다. 10월 말부터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또, 20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다.
김은중 벤츠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벤츠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량 내 보내는 시간을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앱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